같은 아파트인데 찾을 때마다 가격이 달라서 헷갈리셨죠. 실거래가, 호가, 시세 — 셋 중에 뭘 봐야 하는지 정리해드릴게요.
결론부터. 셋은 '다른 시각의 가격'이라 용도가 다릅니다. 하나만 보는 게 아니라 역할을 나눠서 봐야 해요.

결론: 과거·현재·통계, 세 개의 시각입니다
- 실거래가 — 실제로 계약이 성사돼서 신고된 과거 가격. 국토교통부 신고 데이터가 원천이에요
- 호가 — 지금 판다고 부르는 값. 아직 거래되지 않은 희망가입니다
- 시세 — 조사 기관이 표본과 추정으로 산출한 통계값. KB·한국부동산원 등이 발표해요
실거래가는 '어제 실제로 팔린 값', 호가는 '오늘 부르는 값', 시세는 '통계로 추정한 값'입니다.
각각을 어떻게 쓰나
- 협상의 기준 — 실거래가. "같은 단지 같은 타입이 지난달 이 가격에 거래됐다"는 깎을 때도 올릴 때도 쓰는 뿌리예요
- 지금 살 수 있는 값 — 호가. 다만 부르는 값이라 실거래가보다 높게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
- 큰 흐름 파악 — 시세. 단지가 오르는지 내리는지 방향을 볼 때 쓰는 지표예요

헷갈리는 포인트 두 가지
- 신고 시차 — 실거래가는 계약 후 신고까지 최대 30일이 걸려서, 방금 거래된 건 아직 안 뜰 수 있어요
- 1건만 뜬 달 — 그 달에 거래가 하나뿐이면 그 1건이 실거래가 전부라 대표성이 약습니다
자주 묻는 질문
- 시세보다 싸게 나온 호가는 무조건 좋은 건가요? —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. 층·향·하자·급매 사정을 확인하는 순서가 먼저입니다
- 실거래가가 없는 신축은 어떻게 보나요? — 분양가와 인근 단지 실거래가를 같이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

정리하면
실거래가·호가·시세는 답이 다른 세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. '팔린 값·부르는 값·추정 값'을 구분해서 보면 숫자가 덜 흔들려요.
내 동네 실거래가 기준으로 중개보수 상한까지 계산해두면, 협상할 때 숫자 카드가 하나 더 생깁니다. 안전빵 지역별 가이드에 실제 거래 사례별 상한 계산이 정리돼 있어요.
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안내이며, 가격 판단의 근거로 쓰기엔 각 거래의 조건 확인이 필요합니다.